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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돌 되기 전부터 쓰던 필립스 아벤트 벤디 빨대컵( Philips Avent My Bendy Straw Cup)이다. 아래 사진은 지금 쓰고 있는 300ml이고 이전에는 200ml를 사용했다. 기억이 확실히 나지 않지만 평가가 좋아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던 것 같고, 나중에는 마트에서도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빨대컵이란 무엇인가
아기들은 어른처럼 일반 컵으로 물을 마시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 빨대컵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말은 빨대컵인데 물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색깔은 몇 가지가 있는데 지금 쓰고 있는 것은 분홍+노랑과 초록+연두이다. 200ml짜리도 두 개 있었는데 아기가 크면서 용량이 모자라고 오래되어 위생상 좋지 않은 것 같아 버렸다.
물 쏟을 염려 X
일반 빨대컵은 뚜껑을 닫아도 흔들거나 뒤집으면 물이 흐르는 반면 아벤트 벤디 빨대컵은 어떻게 해도 물이 흐르지 않는다. 외출할 때 물병 포함 이것저것 가방에 넣고 다니면 흔들려서 가방 속이 젖기 쉬운데, 벤디 빨대컵은 빨대 속 압력을 이용해 물이 쉽게 흐르지 않도록 설계되어 그럴 일이 전혀 없다.
간단한 구조
요즘 마트에 가장 많이 파는 모 회사 제품을 보면 뚜껑, 빨대 윗부분, 플라스틱 연결 부분, 빨대 아랫부분, 고무 패킹, 컵 부분 등 총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세척하고 조립할 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반면 아벤트 벤디 빨대컵은 뚜껑, 빨대 윗부분, 빨대 아랫부분, 컵 부분 등 총 네 부분만 있어 씻기도 편하고 조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쉬운 점
아벤트 벤디 빨대컵은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도 싼 편은 아니다. 인터넷 가격으로 최저가 1만 원 이상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더 비싸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는 N사 제품이 쫙 깔리고 아벤트 벤디 빨대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벤디 빨대컵은 물이 잘 안 흐르는 만큼 세척도 신경써서 해 주어야 한다. 물이 그냥 통과하는 일반 제품은 매번 빨대솔을 쓰지 않아도 대충 세척할 수 있지만, 벤디 빨대컵은 반드시 빨대솔로 세척해 주어야 한다.(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결론
꼭 사라. 두 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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