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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사라, 달러를 사라, 엔화를 사라.. 내가 재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년 초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다. 투자를 시작한 때부터 시장에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했던 까닭에 나는 자연스럽게 비관론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소위 10년마다 온다는 금융위기는 작년 이맘때 이미 오고도 남았어야 했지만 지금까지도 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낙관론은 잘 들리지 않는다. 레이 달리오도 얼마 전 향후 최고 투자처가 금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번 위기는 모두가 다 예상하고 있기에 한번에 터지는 게 아니라 서서히 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금시세를 보면 작년 이맘때 그램당 43000원 정도 하던 것이 1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54000원을 넘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중국 정부에서 금을 사재기한다는 얘기가 나왔고 한두 달 전에는 모든 사람이 '지금 금을 사 두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그럼에도 금값은 계속 올랐다. 주식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지난 1년 간 등락이 꽤 있었다. 대략 6600원에서 85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현재 가격 7300원이 결코 비싼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분명히 등락이 또 있겠지만 결국 올 것은 오고야 말 것이다. 그때를 대비해 금이든 달러든 인버스든 꾸준히 분할 매수하고 쉽게 차익 실현을 하지 말고 소위 존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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