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어 주는 펜, 뽀로로펜을 작년에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다. 세이펜이 더 유명하긴 하지만 아기가 뽀로로를 좋아하고 펜 종류가 많을 필요는 없을 듯하여 이걸로 만족한다. 아기가 많이 어릴 때는 책 조준도 잘 안 되고 아는 단어도 많지 않아 노래 듣는 용도로만 썼다. 하지만 이제는 말이 많이 늘고 펜도 잘 다루게 되어 책과 펜을 100% 활용하고 있다. 리틀퓨처북 뽀로로펜 3.0 우리가 가진 뽀로로펜의 정식 명칭은 '리틀퓨처북 뽀로로펜 3.0'인 것 같다. 펜 하나, 책 두 권, 노래 카드, 플라스틱 가방, 포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펜이다. 가끔씩 펜을 잃어버리거나 못 찾을 때는 당황스럽다. 펜에는 버튼이 4개 있는데 위에서부터 각각 전원, 음악, 다음, 볼륨이다. 높은 활용..

재작년 8월, 아기 책을 좀 더 사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검색을 하던 중 달님안녕 시리즈가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기들이 자기 전에 보다가 마지막에 혀 낼름 하는 걸 따라하면서 좋아한다는 후기를 보고 반디앤루니스에 들어가 구입을 하였다. 달님안녕 포함 전4권 딱딱한 케이스에 시리즈 4권이 꽂혀 있다. 대표작인 달님안녕을 비롯해 손이나왔네, 싹싹싹, 구두구두걸어라가 있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왔으며 일본 작가 하야시 아키코가 지었다고 하는데 우리 정서랑 크게 다르지 않다. 아기가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몇 주 지나니 달님안녕을 보기 시작했고(후기대로 혀를 쏙 내밀며 메롱을 한다), 반 년이 지난 지금은 싹싹싹도 자주 읽는다. 아마 곧 손이나왔네랑 구두구두걸어라도 읽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간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