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얼마나 많은 단어를 외워야 글을 막힘 없이 읽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단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좋지만 글 한 편에 있는 모든 단어를 다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대체로 텍스트를 구성하는 단어의 95%~98%를 알고 있으면 그 텍스트를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모르는 단어들일지라도 문맥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퍼센티지를 'lexical coverage'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어휘적 점유율'이지만 일반적으로 '텍스트 점유율'이라고 번역한다.95%는 최소한의 텍스트 점유율이다. 일반적으로 길이가 긴 텍스트의 경우 98%의 텍스트 점유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95%인 경우 부가적인 정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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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