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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유학'이라고 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걸로 생각하기 쉽다. 각종 기업, 기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이 있긴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한다.

중국 유학은 영미권 유학에 비해 학비든 생활비든 훨씬 적게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학은 유학인지라 드는 돈이 결코 적지 않다. 다행스러운 점은 중국 유학의 경우 전액장학금을 받고 가는 방법이 비교적 다양하다는 점이다. 물론 유학을 간다면 학문 분야를 막론하고 영미권 국가를 가는 것이 좋긴 하지만 졸업 후 중국 관련 직종에 종사하려는 사람이라면 중국 유학을 고려해 볼 만하다.

첫 번째 방법은 한국 정부에서 선발하는 국비유학생에 선발되는 것이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매년 3~4월 중으로 공고가 나고 5월에 지원하는데,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 한하여 해외 석,박사 과정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간 국가대표 비슷한 느낌이 있는 까닭에 선발되기가 좀 까다로워 1,2차를 통과해야 한다. 1차는 서류전형이며 2차는 심층면접이다. 선발되면 학비와 생활비가 포함된 장학금과 항공료를 지불한다. 국비유학생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양한 나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교육재단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요 몇 년 새 삼성 이건희장학금 등 여러 장학 재단들(옛날에는 STX장학재단에서도 뽑았는데 회사가..)이 해외 유학생을 잘 뽑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다행히 중국 유학의 경우는 괜찮은 편이다. 매년 3월 말에 공고가 따서 4월 초에 접수하는 관정이종환교육재단 국외장학생, 매년 8월에 선발하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중국유학 장학제도가 있다.

세 번째 방법부터는 중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인데 이건 다음 글 '돈 한 푼 안 쓰고 중국 유학을 하는 방법은? -2'에서 계속하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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