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듀크대학교의 생물통계학 교수 메간 닐리(Megan Neely)는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쓰지 말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이메일 내용은 대략 이렇다. 교수 두 명이 자신을 찾아와 학생 라운지에서 시끄럽게 중국어로 떠든 중국 학생들의 이름을 알고 싶다고 학생 사진 명부를 보여 달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하니 이름을 기억해 놓았다가 나중에 인턴십 면접이나 석사 프로젝트 때 배제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교수들은 이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할 기회를 잡지 않고 무례하게도 그 공간에서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메간 닐리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내에서 영어를 100% 사용하라고 하며 이메일을 마무리지었는데, 이 이메일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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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30.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