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중국 PC방 게임 순위는?

순위 / 이름(중문) / 실행 횟수

1위 / 리그오브레전드(英雄联盟) / 667,357,932회

2위 / 배틀그라운드(绝地求生) / 413,910,996회

3위 / 크로스파이어(穿越火线) / 64,479,789회

4위 / 오버워치(守望先锋) / 10,311,716회

5위 / 패스오브엑자일(流放之路) / 12,783,996회

6위 / 던전앤파이터(地下城与勇士) / 14,801,177회

7위 / QQ현무(QQ炫舞) / 5,015,178회

8위 / 도타2(Dota2) / 3,402,589회

9위 / 역수한(逆水寒) / 3,235,146회

10위 / QQ스피드(QQ飞车) / 2,434,988회

출처: 网游站队网

한국과 마찬가지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압도적인 실행 횟수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와 자릿수가 아예 다른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인기인지 짐작할 수 있다. 3위부터는 한국과 양상이 좀 다른데, 비슷한 시기를 비교해 보면 1,2위를 제외한 TOP10 중 오버워치, 던전앤파이터 정도가 겹친다. 3위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했지만 인기는 중국에서 훨씬 높다.

4위부터 6위까지는 순위가 실행 횟수와 오히려 반대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다른 요소가 고려된 듯하다. 세 가지 게임이 대략 비슷한 인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패스오브엑자일은 뉴질랜드의 인디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ARPG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가 207위에 불과하다. 6위 던전앤파이터는 잘 알려져 있듯 중국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7위부터는 순수 중국산 게임들이 등장한다. QQ현무는 리듬게임인데 중국내 인기가 대단하다. 검색해 보면 2010년 9월에는 무려 4위에 올라 있다.(당시 크로스파이어가 1위, 던전앤파이터가 3위였다.)

8위는 도타2이다. 역시 중국 사람들의 도타 사랑은 대단하다. 9위 역수한은 2018년에 출시된 무협 소재 RPG이고, 10위 QQ스피드는 레이싱게임이다.

한국산 게임이 10위 안에 세 개(배틀그라운드 2위, 크로스파이어 3위, 던전앤파이터 6위)나 들었는데 과연 2019년에는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넥슨이 만약 중국에 팔린다면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게임으로 분류가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