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앱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론 세상에는 돈 버는 앱이 매우 많지만 여기서는 내가 평소 쓰는 앱들만 몇 가지 소개해 보겠다.

첫째, 걸으면 포인트가 쌓이는 '캐시워크'이다. 항상 잠금화면에 떠서 번거로운 면이 있지만 만보기라 생각하고 꾸준히 걸으면 어느새 포인트가 많이 쌓여 있다. 100걸음에 1캐시(포인트)씩 쌓이며 최대 10000걸음이다. 많이 안 걷는 편이라도 서너 달에 한 번 정도는 스타벅스를 사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둘째, 영수증 사진을 찍어 올리면 포인트를 주는 '캐시카우'이다. 대형 마트, 편의점, 카페, 빵집, 패스트푸드 외에도 다이소, 올리브영 등 우리가 흔히 가는 곳들은 거의 다 제휴가 되어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영수증은 50포인트, 나머지는 대체로 30포인트 주는 것 같다. 아직 포인트를 써 보지는 못했다. 매번 사진 찍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편의점 자주 가는 사람들은 꼭 쓰는 것이 좋을 듯하다.

셋째, 각종 포인트앱이다. GS포인트, 해피포인트, CJONE포인트 등.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1포인트 또는 그 이상씩 쌓인다. 티끌 모아 티끌이긴 한데 그래도 하루 1~2분만 투자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H.Point는 포인트를 좀 후하게 주는 편이다. 출석룰렛을 돌리면 포인트나 알파벳을 주는데, 알파벳을 모아서 한번에 바꾸면 100포인트, 300포인트씩 주기도 한다.

넷째, 설문조사를 하면 포인트를 주는 MOQA이다. 설문조사가 매일 올라오고 '오늘의 미션'이란 것도 있어서 매일 몇 십 포인트씩은 쌓인다.

다섯째, 번역앱 Flitto이다.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갖추어야 하기는 하지만 크게 어렵지 않은 것도 흔히 올라오기 때문에 시도해 볼 만하다. '아케이드'라고 Flitto 자체에서 미션처럼 수행하는 것도 있는데 한 문장에 50포인트씩 준다. 아마도 자동 번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양질의 번역문을 모으고자 하는 의도로 하는 것 같다.